안녕하세요
저희가 네이버에 여행 블로그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곳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참 오랜만이에요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이곳 모로코는 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모로코의 라마단은 다른 중동국가에 비해서 하루가 느립니다,
모로코 뿐 아니라 북아프리카의 몇몇 나라가 그럴것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그것은 라마단이 시작하는 날짜가 분명하게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라마단의 시작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를 중심으로 달의 모양의 따라서 그 시작일이 결정되는데요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곳은 같은 시간에 관측하는 달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곳 모로코는 라마단이 하루정도 늦게 시작하고 하루나 이틀정도
늦게 끝납니다.
사실 8/20일 모로코 국왕의 생일이기도 했구요
썸머타임이 끝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썸머타임이 끝나는 시기를 어떻게 정하는 지는 잘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모로코 같은 경우 라마단이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라마단이 시작하면 사람들은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물조차 마시지 못합니다.
그리고 해가 지고난 직후 식사를 시작합니다.
한가지 재밋는 사실은요
모로코에서는 해가지는 시간을 대포로 알려줍니다.
해가 지고 식사를 할수 있는 시간이 되면 근처 왕궁에서 대포를 쏴서 그 소리로 시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도로에는 자동차 한대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모두다 식사를 하러가거든요
라마단 기간은 금식기간이라서 식료품이 많이 안팔릴것 같죠?
오히려 이기간 시장은 더욱 붐비고 대형 마트도 마찬가집니다.
해가 있는 시간에 먹지 못하는 음식을 해가 지면 먹기 시작해서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한번 식사를 하고 또 새벽에 해가 뜨기 직전 또 식사를 합니다.
그래서 가끔 새벽에는 왝왝 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게워내는 소리입니다.
아이러니 하죠?
한달 동안이 금식기간인데 오히려 식료품의 판매는 급증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주부들은 한국의 주부들이 명절 증후군에 걸리듯이
라마단 증후군에 걸리기도 합니다.
라마단 기간동안 라마단을 경험해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과 가능하면
동영상을 통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고 전해 드릴께요